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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기 -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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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대한민국의 국기 입니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파란색과 빨간색의 태극문양과 검은색의 건(乾, ☰), 곤(坤, ☷), 감(坎, ☵), 리(離, ☲) 4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음양화합을 상징합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운데의 태극 문양은 음(陰 : 파랑)과 양(陽 :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네 모서리의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爻 : 음 --, 양 ―)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며 그 가운데 건괘(乾卦)는 하늘, 곤괘(坤卦)는 땅, 감괘(坎卦)는 물, 이괘(離卦)는 불을 상징합니다. 

이들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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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는 조선, 대한제국,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공식 국기로 사용되었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도 계속 대한민국의 정식 국기로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국기를 제정하여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근대 국가가 발전하면서부터였습니다.

1882년 고종은 태극기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백성을 뜻하는 흰색과 관원을 뜻하는 푸른색과 임금을 뜻하는 붉은 색을 화합시킨 동그라미를 그려넣은 기를 제작하게 하였는데 이 깃발은 다소 일본 제국의 국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김홍집은 “반홍반청의 태극 무늬로 하고 그 둘레에 조선 8도를 뜻하는 팔괘를 그리면 일본 국기와 구분이 될 것”이라며, 태극기 문양이 정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국기 제정은 1882년(고종 19년) 수신사 박영효 등 일행이 조미수호통상조약에서 최초로 사용하였으며, 1883년 3월 6일 조선의 정식 국기로 제안되어 고종에 의해 공포되었습니다. 

대한제국이 1910년 경술국치로 국권을 상실한 이후 일제에 의해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1919년 3.1 운동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의해 국기로서의 정통성이 계승되었고 광복 이전까지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으로 기능하였습니다.

1942년부터 한국의 국기를 ‘태극기’라고 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선언과 함께 태극는 한국의 당연한 국기로 인식되어 1946년 1월 14일 태극기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정권 수립 선포를 앞둔 1948년 7월 8일 최고인민회의 회의에서 사용하던 태극기를 폐지하고 소련에 의해 인공기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1948년 7월 12일 대한민국 제헌국회에서 태극기가 국기로 공식 제정되었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태극기는 흰 바탕에 태극과 4괘로 구성한다는 원칙만 있을 뿐, 통일된 작도법이 없어 통일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국기시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종적으로 1949년 10월 15일 문교부 고시로서 현행과 같은 태극기 규격이 정해졌습니다.

1984년 2월 21일 대통령령으로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이 제정되었고, 2007년 7월 27일부터 새로운 '대한민국 국기법'이 시행되어 태극기의 제작, 게양, 취급의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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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태극기는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펩시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것은 태극기의 태극이 펩시의 마크와 닮은 것을 이용한 세계적 유머로, 구글에 Pepsi Korea flag를 검색하면 수많은 펩시 마크와 합성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펩시콜라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습니다.

2001년 개봉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는 펩시가 국산품 아니냐는 드립을 쳤는데, 단순한 영화 각본상의 개그가 아니라 펩시측의 정식 PPL이였으며 간접광고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것 같습니다. 

또한 태극 마크를 모티브로 만든 대한항공 로고 또한 펩시 로고와 유사하다는 평가 때문에 외국 항덕들 사이에서는 “Pepsi Air(펩시항공)”이라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예전의 펩시콜라 마크는 굴곡이 조금 더 적은 태극마크와 유사했으나, 이후 로고를 바꾸면서 유사성이 약간 떨어졌다고 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개막식에 등장한 대형 태극기를 보고 해외 네티즌들이 '펩시의 마케팅이 성공적이다'라는 우스개 소리를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태극기와 펩시 로고의 유사성 때문에 생겨난 이러한 오해를 설명하는 영어 사이트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국기 다는날은 3월 1일: 3·1절, 6월 6일: 현충일, 7월 17일: 제헌절, 8월 15일: 광복절, 10월 1일: 국군의 날,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 국가장, 기간이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날에도 달도록 되어 있습니다.

경축일 또는 평일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며, 현충일과 국가장 기간 등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 하나가 들어갈 공간만큼 내려 달도록 되어있습니다.

원래는 1월 1일 신정도 국기 게양일이었으나, 2007년 대한민국국기법이 제정되면서 구법인 대한민국국기에관한규정과 함께 폐지되었습니다.

국기 게양 시간은 24시간 게양할 수 있고, 야간 게양 시에는 적절한 조명을 해야 하며, 강우, 강설, 강풍 등으로 인해 국기의 훼손이 우려될 경우에는 하기해야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 사용하던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태극기는 우주와 더불어 끝없이 창조와 번영을 희구하는 한민족의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태극기에 담긴 이러한 정신과 뜻을 이어받아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이룩하고, 인류의 행복과 평화에 이바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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