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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반한 한국의 온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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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고유 문화 - 온돌.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 문화에 대해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따뜻하게 데운 돌’이라는 뜻의 ‘온돌’은 방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옥 난방 방식입니다.

그리고 온돌은 고유성을 인정받아 한국어 발음 그대로인 ‘ondol’로 옥스퍼드 사전에 등록되어 있는데요. 

온돌은 한옥의 아궁이에서 불을 피우면, 아궁이에서 생성된 뜨거운 연기가 방바닥 아래의 구들장을 지나면서 난방이 된다고 하네요.

그 연기는 구들장 맨끝 굴뚝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의 시스템입니다.

정말 선조들의 일상 생활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네요.

온돌문화는 주택이나 실내건축뿐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양식에도 영향을 주어 한국을 대표하는 '온돌방'문화로 대중화되었으며 '국가무형문화재'로도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온돌의 특징


한국 전통 난방식 온돌은 뜨거운 열기로 구들장 아래를 뜨겁게 데워 발생하는 '간접 복사열'을 난방에 사용한다는 특징인데요. 

좋은 구들(온돌)은  남아 있는 온기가 오래 가는 구들 이라고 합니다.

구들(방바닥)이 갈라지거나 깨지면 연기가 올라와서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이 있는데요. 

자기 전 불을 지펴서 그 남아 있는 온기로  밤을 지내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 열을 가하게 되는 문제도 있고, 온돌의 구조상 아랫목과 윗목에 온도차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오래전 재래식 온돌은 한 번 데워지면 오랫동안 따뜻한데, 그대신 연료가 많이 들어가서 장작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이것은 조선 후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대한민국 산림 황폐화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네요. 

이 때문에 1960년대부터는 구들장을 그대로 두고 연료만 연탄으로 바꿔 나갔는데, 불완전한 연소 때문에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여 연탄가스 중독 사고가 너무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어쩌다 예전 드라마를 보면 그런 장면이 나온게 생각이 나네요.

현재 한국인들은 바닥에 열선이나 온수파이프를 깔아 열기가 방바닥을 지나가도록 하여 방 전체를 데우는 난방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일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습니다.

21세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온돌"은 대부분 이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단열 시공으로 공기까지 따뜻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가습기 등으로 건조를 방지합니다.


건축기술의 발전으로 대한민국의 단독주택, 아파트 구분 없이 어지간한 한국 주택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바닥에 온돌이 깔려있으며, 숙박시설에서도 온돌방을 따로 구비해놓고, 병원에서도 일부 병실엔 온돌방을 갖춰 놓기도 합니다.

이것을 소형화한 것이 전기장판과 온수매트가 있습니다.

전기장판은 내부에 발열선을 놓은 난방기구이며, 온수매트는 전기로 가열한 온수를 관을 통해 매트 안으로 순환시키는 난방 기구로 2010년대 이후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활패턴이 서구화되면서 한국에서도 침대사용이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좌식, 온돌 생활문화인 한국에서는 우선 바닥이 따뜻해야 하는 불문율이 있어 매년 가을에서 겨울까지 수요가 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발명 중 하나 - 온돌


한국의 온돌은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난방'으로 재조명 받으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온돌한류'라는 말도 생겼는데요. 

그리고 미국 뉴욕주 이타카의 에코빌리지가 친환경적인 온돌을 사용한다고 하며, 미국시장에서 온돌 시스템은 연 20%가 성장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온돌의 매력에 빠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또 다른 서유럽들도 신축건물의 50%에 복사냉난방이라는 새이름을 붙여가며 온돌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뜨거운 방바닥에 몸을 지진다'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옛날에는 몸이 아픈 사람들이나 가족 중 노인분들을 뜨끈한 아랫목에 모셨다고 전해집니다.

또 그 옛날 이불 밑 아랫목에 따뜻한 밥 한공기를 묻어 두고는 했다네요.

이렇게 발전해서 한국의 찜질방이 생겨 났고, 외국에서도 한국식 스파 찜질방이 유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의 찜질방에는 관광을 온 외국인들도 종종 목격되고 있다네요.

미란다커가 뉴욕 한인타운 찜질방 단골이 된 것처럼 외국인 친구들도 뜨끈한 찜질방에서 몸을 녹이면 그 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을것입니다.


일례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캐나다 쇼트트랙 대표 샤를 아믈랭이 잠옷 차림으로 온돌바닥에 누워 TV를 시청하는 모습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전세계에 한국의 우수한 온돌이 알려지는 기회였습니다.

뜨끈뜨끈한 바닥에 누워 있음 스르륵 잠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온돌 난방을 체험한 외국인들은 그 따뜻함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고 있으며, 또 온돌을 소개한 유튜브 영상을 본 해외 네티즌들도 온돌에 대한 부러움도 보이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의 전통문화 - 온돌.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이 담긴 온돌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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